산업부,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에 6년간 3856억원 지원

에너지저장·충전, 구동·전력변환 등 4개 분야 충점 지원

카테크입력 :2020/02/06 11:28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3천856억원을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에 지원한다.

산업부는 7일 친환경차 대중화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구동차(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 산업육성사업’을 공고한다.

올해에는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에 390억원을 우선지원하고 내녀부터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음달 6일까지 신청을 받아 3월중에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2천740억원을 포함해 총 3천856억원을 지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 가운데 ‘친환경차 세계시장 선도’를 이행하기 위해 xEV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3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예산당국과 국회 예산사업심의 등을 거쳐 올해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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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xEV사업을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 50% 이상 확대 ▲주행효율 20% 이상 개선 ▲충전 시간 3분의 1 이하 단축 등 안전·편의성을 높이는 등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에너지 저장 및 충전(배터리팩 소형 및 경량화 등) ▲구동 및 전력변환(모터 효율 개선 등) ▲공조 및 열관리(열관리시스템 최적화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 핵심부품 개발(내구성 등) 등 4개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