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SK종합화학 "패키징·車경량소재 사업 좋은 기회"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등 친환경 사회적가치도 추구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0/02/06 10:34

SK종합화학이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확장과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을 본격 추진한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6일 SK이노베이션 사내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당사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핵심 성장 축으로서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강하게 추진해 왔다"며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디딤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SK종합화학이 고기능성 패키징(포장재) 사업과 자동차 경량화 소재 사업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그는 "고기능성 패키징 시장은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해 유럽·미국·중국 등 지역 패키징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오토모티브 사업에서는 고부가 폴리프로필렌(PP) 제품을 확대, 고객들의 취약점 해결을 위해 조합·합성 관련 자체 역량을 확보해 차별적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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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 사장은 "오는 4월 마무리되는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며 고기능성 패키징 사업 성장을 자신했다.

나 사장은 "올해는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는 일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친환경 사회적가치 추구가 경제적가치 창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 지를 증명할 것"이라며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화학업계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이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