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장애인 일자리 늘려 사회적가치 창출"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MOU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19/10/02 13:33

SK종합화학(대표 나경수)은 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과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종합화학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모음'을 설립하고 12월부터 운영한다. 행복모음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핵심 생산기지인 SK울산CLX 내에서 SK 구성원들의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한 후 배달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행복모음은 연말까지 장애인 10여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은 "행복모음을 설립해 더욱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왼쪽)과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오른쪽). (사진=SK종합화학)

이병탁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SK종합화학에 감사드린다"며 "SK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단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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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종합화학이 이날 체결한 MOU는 SK이노베이션 계열사 가운데 세 번째로 맺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동일한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6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을 개소했다. 행복키움은 카페 두 곳을, 행복디딤은 세차장 한 곳을 대전 유성구 소재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 내에서 운영한다. 이들 사업장은 각각 장애인 18명을 고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