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워크플로우 전문기업 서비스나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대화형 AI 플랫폼 기업인 '패시지 AI'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인수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딥러닝 AI 역량을 향상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 버추얼에이전트, 서비스포털, 워크스페이스 및 자사의 신규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제품 전반과 ‘나우 플랫폼’에 대한 모든 주요 언어 지원을 더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딥 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패시지 AI의 대화형 AI플랫폼은 모든 주요 언어의 텍스트를 이해하도록 훈련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는 패시지 AI의 대화형 AI 기능과 나우플랫폼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향후에는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챗봇 지원을 확대해, 업무 요청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고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고객사의 성공을 끌어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나우플랫폼은 강력한 AI와 머신러닝 기능을 포함해 뛰어난 직원 경험 및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패시지AI 인수 계약은 룸 시스템, 아티비오, 팔로, 프렌들리데이터, 클루 및 Dx컨티뉴엄 등 일련의 AI 기업 인수와 맥을 같이 한다.
패시지AI는 CEO 라비 라지, CTO 마두 마티할리, CTO 미툴 티바리에 의해 2016년에 설립됐다.
데부 차터지 서비스나우 AI 엔지어링 담당 수석디렉터는 “사람들이 모국어로 일을 할 때 더 원활하게 업무가 진행된다”며 "딥 러닝 및 대화형 AI 기능을 나우플랫폼에 구축하면 독일어로 작성된 업무 요청이나 일본어로 된 고객 문의를 버추얼에이전트가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서비스나우, 한국 SaaS시장 진입…LG CNS와 공조2020.02.04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윤명진 네오플 대표 "던파 페스티벌 허위 폭발물 신고...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2024.11.23
- "실시간 컨콜까지 가능해졌다"…퍼플렉시티 움직임에 구글 '사면초가'2024.11.23
그는 “패시지AI의 기술은 뛰어난 워크플로우 경험을 통해 직원 및 고객 경험을 강화하하고자 하는 서비스나우의 비전을 더 빠르게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모든 주요 언어가 지원되면 기업 전반의 업무가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비스나우는 올해 1분기 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의 상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