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 대화형 AI 플랫폼업체 인수

컴퓨팅입력 :2020/02/04 14:54

디지털 워크플로우 전문기업 서비스나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대화형 AI 플랫폼 기업인 '패시지 AI'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인수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딥러닝 AI 역량을 향상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 버추얼에이전트, 서비스포털, 워크스페이스 및 자사의 신규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제품 전반과 ‘나우 플랫폼’에 대한 모든 주요 언어 지원을 더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딥 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패시지 AI의 대화형 AI플랫폼은 모든 주요 언어의 텍스트를 이해하도록 훈련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는 패시지 AI의 대화형 AI 기능과 나우플랫폼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향후에는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챗봇 지원을 확대해, 업무 요청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고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 로고

서비스나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고객사의 성공을 끌어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나우플랫폼은 강력한 AI와 머신러닝 기능을 포함해 뛰어난 직원 경험 및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패시지AI 인수 계약은 룸 시스템, 아티비오, 팔로, 프렌들리데이터, 클루 및 Dx컨티뉴엄 등 일련의 AI 기업 인수와 맥을 같이 한다.

패시지AI는 CEO 라비 라지, CTO 마두 마티할리, CTO 미툴 티바리에 의해 2016년에 설립됐다.

데부 차터지 서비스나우 AI 엔지어링 담당 수석디렉터는 “사람들이 모국어로 일을 할 때 더 원활하게 업무가 진행된다”며 "딥 러닝 및 대화형 AI 기능을 나우플랫폼에 구축하면 독일어로 작성된 업무 요청이나 일본어로 된 고객 문의를 버추얼에이전트가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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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패시지AI의 기술은 뛰어난 워크플로우 경험을 통해 직원 및 고객 경험을 강화하하고자 하는 서비스나우의 비전을 더 빠르게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모든 주요 언어가 지원되면 기업 전반의 업무가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비스나우는 올해 1분기 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의 상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