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에 8151억원 투자

지난해보다 13% 증가…16대 중점분야에 90% 집중

디지털경제입력 :2020/01/31 18:12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 8천151억원을 투자한다. 4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연계해 에너지전환과 국민안전강화에 투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에기평은 3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0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에기평은 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에 전년(7천216억원) 대비 13% 증가한 8천151억원을 투입해 에너지전환을 위한 16대 중점기술 분야와 안전강화 기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키 위해 에너지전환 16대 중점기술 분야에 전체 사업비의 90%를 집중 투자한다. 주요 분야로는 태양광·풍력에 1천547억원, 수소 에너지에 704억원, 원자력·방사성폐기물처리에 987억원이 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 (사진=에너지기술평가원)

에기평은 에너지안전 기술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키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예방, 방폐물 처리기술, 원전사고 방지,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 등에 556억원을 투입한다.

주목할 점은 중점 안전관리가 필요한 과제를 별도 지정, '안전관리형 과제'로 관리하는 제도가 신설된 점이다. 선정 단계부터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하고, 위험물질을 취급할 경우 전문기관으로부터 매년 점검을 받는 등 연구과정의 안전을 강화해 연구자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수단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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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이번 공고는 지난해 발표한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 약 1조2천억원의 에너지 R&D 예산이 편성된 한전·한수원 등 17개 에너지 공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 R&D 예산이 보다 효과적으로 투입, 산업육성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기평은 이번 1차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를 통해 89개 과제에 1천3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고 내용과 추가적인 사업설명회 정보, 사업 계획서 접수방법 등은 에기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