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31일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전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이사회를 열어 ‘2020년도 안전기본계획’을 의결하고 동서발전에서 출자한 경주풍력을 찾아 신재생설비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이사회에서 의결한 2020년 안전기본계획에 따르면 ▲안전조직 지속보강 ▲안전의식 개선 ▲안전시스템 보강 ▲안전 기술개발 ▲신재생설비 안전관리 등 5개 분야 안전관리 대책을 통해 ‘2020년 안전사고 Zero화’를 안전 목표로 선정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안전관리자 선임을 확대하고 안전기동반을 구성해 협력사와의 안전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화학물질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구성하는 한편 석탄설비 컨베이어벨트 낙탄 방지, 위험작업 점검 무인화 등도 추진한다. 태양광 화재 예방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ESS 설비 화재예방 설비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https://image.zdnet.co.kr/2020/01/31/mjjoo_Th8LvhzVYnTCkH.jpg)
이날 오후 이사진은 경주풍력발전소 현장을 찾아 경주풍력의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풍력발전기(총37.5MW), 신재생연계 ESS설비(9MWh) 등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경영 활동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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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지난해 이사회에서도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전담 조직을 CEO 직할로 편제했고 안전 정원을 28명 증원하는 등 안전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양승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동서발전의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격려하고 “기존 발전소 안전뿐만 아니라 최근 늘어나고 있는 ESS설비 등 신재생설비의 안전관리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