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 몽골 정부훈장 수상

전기·에너지 분야 교류 활성화와 몽골 경제발전 공로 인정

디지털경제입력 :2020/01/29 10:25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류재선 협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몽골대사관에서 몽골 정부훈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그동안 전기공사협회를 이끌며 한국과 몽골 간 전기·에너지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 몽골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기공사협회는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내다보고, 몽골과의 협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몽골은 풍부한 일조량과 풍량을 갖춰 태양광·풍력발전에 유리하다. 특히 고비사막 일대는 1천300기가와트(GW) 규모의 잠재적 전력 생산규모를 보유하는 등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사진=한국전기공사협회)

류 회장은 양국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전기산업계 대표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2018년 몽골에서 개최된 한국-몽골 협력 포럼에도 참석해 다바수엔 몽골 자원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협력관계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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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류 회장은 전기업계의 현지 진출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전력분야 환경개발과 기술자 교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 회장은 "몽골은 남북관계 정상화를 바탕으로 한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전기공사업계와 몽골 간 상생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