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는 대량의 데이터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SSD 스토리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SSD는 자성 물질로 덮인 플래터를 회전시키는 방식의 HDD보다 월등히 빠른 입출력 속도를 자랑한다.
그동안 고가의 비용 탓에 제한된 영역에서만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SSD 가격 하락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영역이 늘어남에 따라 스토리지의 빠른 입출력 속도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SSD 스토리지가 대중화되는 추세다.
가비아도 증가하는 SSD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클라우드에 SSD 스토리지 기능을 추가했다. 새롭게 출시한 SSD 스토리지는 콘솔에서 용량 추가가 자유롭고, HDD 스토리지보다 20~50배 높은 4,000~20,000 IOPS(초당 입/출력 처리 성능)를 보장한다. OS를 저장하는 루트 볼륨도 최대 100GB까지 설정할 수 있어 루트 볼륨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퀀텀, 계층화스토리지 공로로 '기술공학에미상' 수상2020.01.28
- 효성인포, 엔트리 레벨 스토리지 'VSP G130' 출시2020.01.28
- "클라우드 시대, 데이터 쓰는 방식도 현대화돼야"2020.01.28
- 자다라 스토리지, 단계별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출시2020.01.28
사용자는 SSD와 HDD 스토리지 중,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스토리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대역폭의 입출력 성능이 요구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면 SSD 스토리지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서버를 운영하고 싶다면 HDD 스토리지를 선택하면 된다.
가비아 클라우드개발팀 정대원 팀장은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고객들이 SSD 스토리지로 인프라를 구성하여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성능에 특화된 SSD 스토리지를 준비했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성능 비교 결과, 랜덤/시퀀스 액세스 모두 더 뛰어난 입/출력 성능을 기록해 고객이 실제 서비스를 운영할 때도 충분히 원하는 퍼포먼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