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글로벌 업무 역량강화 머리 맞대

28일 ‘제1회 글로벌협력업무 공유 회의’…역량강화 방안 등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0/01/28 07:20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이학수)는 28일 대전 본사에서 물 관련 글로벌협력업무를 담당하는 국내외 주재 임직원과 현지 특수목적법인 관계자 등 50여 명과 함께 ‘제1회 글로벌협력업무 공유 회의’을 개최한다.

글로벌협력업무는 해외에서 진행하는 댐·수도 등 건설사업과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에 따른 각종 협력업무를 말한다. 수자원공사는 솔로몬제도와 인도네시아, 조지아, 파키스탄 등 11개국에서 15건의 물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공유와 모색’을 주제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 발전댐 건설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양질의 사업 발굴, 위기관리, 전문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글로벌협력업무 담당 부서 간 전문지식과 경험, 위기 요인, 정치 문화적 차이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본사와 현장 간 유기적 협력 강화, 공동 위기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수자원공사 시설물 관리 직원이 KT 5G 스마트글래스와 360도 넥밴드를 착용하고 아라뱃길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사진=KT)

수자원공사는 글로벌협력업무 공유회의를 정례화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정보 공유와 위기대응 방안을 수립, 글로벌협력업무 분야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현장 간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유연하고 생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신남방정책 등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1994년 중국 펀허강 유역조사 사업을 시작으로 31개국에서 총 85건의 사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39건은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