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 소식이 잇따른 가운데, 색다른 게임성을 강조한 신작이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새해는 MMORPG와 RPG 등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 복합 장르가 흥행작 반열에 오를지 시장의 관심이 더 쏠릴 전망이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운터사이드와 A3 스틸얼라이브, 로얄크라운, 라그나로크 택틱스, 볼링스타(가칭) 등 색다른 재미를 담은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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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넥슨코리아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제작 중인 카운터사이드를 다음 달 4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운터사이드는 횡스크롤 2D 액션 게임으로 요약된다. RPG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육성과 수집의 재미에 도시적인(어반) 분위기를 담은 그래픽 연출성을 강조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서비스 안정궤도에 오른 V4에 이어 새해 첫 출시되는 넥슨표 신작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이 V4에 이어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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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오는 3월 중 출시하는 A3 스틸얼라이브는 MMORPG 재미에 배틀로얄 방식을 융합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PC 게임 A3 IP를 활용해 익숙함을 더했고,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의 30인 배틀로얄, 동시간 전체 서버의 이용자와 무차별 프리 PK(대인전)를 즐길 있는 게 핵심 재미로 꼽힌다.
또한 이 게임은 각 개성이 뚜렷한 소환수의 진화 재미를 담은 소울링커시스템으로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경쟁과 극한의 스릴감을 제공한다.
배틀로얄 장르 인기는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국내서 꽃을 피웠다는 평가다. A3 스틸얼라이브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제2의 배틀로얄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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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재미를 융합한 신작은 또 있다. 라인게임즈가 준비 중인 로얄크라운이 대표적이다.
로얄크라운은 서바이벌 배틀로얄 방식에 RPG 수집 및 채집 요소, MOBA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바일에 이어 PC 시장을 공략하는 로얄크라운은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액션성, 스릴감 등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인게임즈 측은 스토리 기반 커뮤니케이션 서바이벌 어드벤처 요소를 담은 베리드스타즈도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SNS 및 캐릭터간 대화 등을 통해 등장하는 단서를 활용한 문제 해결과 캐릭터 관계로 반응하는 심리 요소 등을 게임 콘텐츠로 재각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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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IP 확대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그라비티도 상반기 색다른 신작을 꺼낸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턴제 방식에 전략과 전술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모험과 도장 챌린지, 실시간 PvP 등의 모드를 지원하며, 각 이용자는 각 모드에서 자신만의 전술을 앞세워 승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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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네시삼십삼분은 캐주얼 볼링 게임 볼링스타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선보인다. 볼링스타는 지난해 출시 후 글로벌 2천 5백만 다운로드 및 70% 이상의 높은 글로벌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복싱스타의 후속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새해 신작 출시 소식이 풍성하다. 주류 장르인 MMORPG가 아닌 색다른 게임성을 담은 신작도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새해 리니지2M, 리니지M, V4, 라이즈오브킹덤즈 외에 색다른 신작이 흥행에 성공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