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스마트공장 보급 및 고도화 등 제조혁신을 위한 전담조직(국장급)을 차관 직속으로 신설했다. 또 소상공인의 스마트상점 확산을 위한 전담 조직도 함께 만들었다. 신문, 방송, 온라인 미디어 등 대 언론정책을 총괄하는 미디어협력팀도 대변인 직속으로 신설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중기부는 기존 1차관 4실 2단 12관 43과(1국 2과 폐지)에서 1차관 4실 3단 11관 45과(1단 3과·1팀 신설, 미디어팀 포함)로 바뀌었다.
이번 조직개편은 중기부가 지난 해 6월부터 자체 조직진단을 통해 준비한 것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걸 돕는데 초점을 뒀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정부의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장급 전담조직으로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이하 기획단)'을 차관 직속으로 신설했다.
기획단 단장은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을 역임한 이력이 있는 조주현 국장이 선임됐다. 조 국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 델라웨어대 경제학 석사 수료및 정책학 박사를 수료했다. 행시 38회로 1995년 4월 임용됐다. 대통령비서실 중소기업비서관실 행정관, 중기부 성장지원정책관을 지냈다.
기획단 아래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제조 혁신정책과’와 ‘제조혁신 지원과’ 2개 과를 설치했다.
기획단은 독일의 ‘플랫폼 인더스트리 4.0’과 같이 스마트제조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부,
과기부, 고용부 등 관련 부처와 협업, 제조혁신 관련 정책을 신속히 결정하고, 민간기관 전문가 등과 협업해 현장 중심의 정책 효율성을 높인다.
소상공인정책관 소속으로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도 신설했다. 스마트 상점 보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돕는다. 온라인화, 스마트화 등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제로페이 확산과 영업비용 절감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변인 소속으로 ’미디어협력팀‘도 신설했다. 신문, 방송, 온라인 미디어 등 대 언론정책을 총괄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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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외시장 정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정책을 담당하는 기구를 기존 내수 판로 및 성장지원을 담당하는 조직과 통합, 글로벌성장정책관으로 개편했다.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노용석 해외시장정책관이 맡는다. 노 정책관은 1971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 학사와 프랑스 ESSEC 그랑제꼴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41회로 1998년 4월 임용됐다.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과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기부 해외시장총괄담당관, 중기청 재도전성장과장, 중기청 성장촉진과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