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곧 공개할 맥OS 카탈리나 최신 베타 버전(10.15.3)에 일시적으로 성능을 끌어 올리는 새 기능인 '프로 모드'를 추가했다. 나인투파이브맥과 맥루머스 등 애플 전문 매체가 16일(미국 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개발자용 베타 버전에 새롭게 추가되는 프로 모드는 절전을 위해 프로세서와 그래픽칩셋에 가해지던 제약을 해제하고 최대 성능으로 작동한다. 동영상 처리나 렌더링, 혹은 사진 대량 인화 등에서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타 버전에서 발견된 설명에 따르면 프로 모드를 가동할 경우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아지고 맥 내부에 설치된 냉각팬이 더 빠른 속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큰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방해 금지 모드와 마찬가지로 이용자가 필요할 경우 끄고 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이 기능이 실제로 맥OS 카탈리나 최신 버전에 추가될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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