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5G 도입 확산 및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솔루션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모바일 엣지 컴퓨팅 연합체인 ‘5G 퓨쳐 포럼’을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5G 퓨쳐 포럼은 아메리카·아시아·태평양·유럽 등 전 세계 분산된 5G MEC간 호환성을 제공하는 표준 개발 협력을 진행한다. 우선 MEC 상호 호환을 위해 단일 스펙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포럼은 KT, 아메리카 모빌(멕시코), 로저스(캐나다), 텔스트라(호주),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영국) 총 6개 통신사로 구성됐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이란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지국에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이용자가 체감하는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관련기사
- [김태진의 Newtro] 구현모 KT CEO의 탕평 인사2020.01.17
- 구현모號 KT 조직개편·인사…“고객에 신속 대응”2020.01.17
- [인사] KT 2020년 승진 임원 78명 명단2020.01.17
- KT, 28GHz 대역서 5G 전송 검증 성공2020.01.17
KT는 지난해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5G 모바일 엣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12월 B2B 고객용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KT는 이번 연합을 기회 삼아 5G 글로벌 호환성 강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T 관계자는 "5G 퓨쳐 포럼을 통해 전 세계 5G MEC 생태계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각 통신사는 5G 기술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활용할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