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봉진, 이하 코스포)은 지난 16일 드림플러스강남에서 2020년도 첫 이사회 겸 신년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코스포는 1천여개가 넘는 회원사들의 멤버십 강화와 생태계 협력 확대 투 트랙 목표를 밝혔다.
이사회에는 김봉진 의장, 코스포 최성진 상임이사, 시지온 김미균 대표 등 20여 명의 이사 및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포의 2019년도 사업평가와 2020년 사업계획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이어 스타트업 및 생태계 구성원 250여 명이 모인 신년회가 개최됐고, 이 자리에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이 참석해 중기부의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스타트업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2020년 코스포는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한 해를 목표로 설정하고 ▲회원사 멤버십 강화와 ▲생태계 협력 확대 투 트랙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스타트업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창업가와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사람·기술·자본·시장'으로 구분해 ▲혁신 인재 육성 및 스타트업 유입환경 조성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활성화 ▲스타트업 투자 선순환 강화 ▲시장 진입규제 해소 등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정책사업을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이사회 논의를 통해 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첫 이사회를 마치고 진행된 신년회에는 250여 명의 회원 스타트업과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 롯데액셀러레이터 김영덕 상무,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아산나눔재단 정남이 상임이사,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등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대거 참석해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중소벤처협단체 신년인사회 일환으로 스타트업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했다"면서 "대한민국에 더 많은 혁신이 이루어 지도록 창업가가 마음껏 사업을 펼치고,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기부의 창업 정책 방향을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함께 20여 분 간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포는 지난 2019년 1천개 회원사 돌파 소식을 전하며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로 성장했다. 지난해 6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스타트업 경제사절단 동행과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타트업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스타트업의 규제발굴 및 개선 프로세스를 정립해 규제샌드박스와 국회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했다. 아울러 디지털경제, 모빌리티, 망비용, 공유숙박, 플랫폼노동 등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스타트업의 입장을 대변하고 공론화 하는 등 규제개선의 성과를 가시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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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1천200여 개의 회원사를 위한 정기포럼, 대담, 워크숍, 비즈니스데이, 교육, 산업지역협의회 등 다양한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나아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루는 지자체지원기관 등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ComeUp2019와 같은 국내 최대 글로벌 축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김봉진 의장은 "코스포는 발족 후 3년 동안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스타트업, 정부, 지원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규제개선을 위해 앞장서왔다"며 "그 노력으로 스타트업의 위상이 점차 나아지는 분위기를 체감하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 더욱 많이 남아있어 올해에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세상을 혁신하는 일에 앞장서는 코스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