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운영사 VCNC, 대표 박재욱)가 월 구독상품 '타다 패스'를 20일 선보이고, 4천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매달 일정금액을 내면 타다의 호출 및 예약서비스에 적용되는 쿠폰 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타다 패스'는 이용자가 타다 탑승빈도 및 서비스별 개인 선호도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타다 패스 31'은 월 3만1천원으로 '타다 베이직' 5천원 쿠폰 10장(특정시간대 이용 쿠폰 포함)과 공항이동 예약 서비스인 '타다 에어' 5천원 쿠폰 1장(RV 전용) 등 총 5만5천원에 해당하는 쿠폰을 이용할 수 있어 43%가량의 할인이 적용된다.
'타다 패스 51' 상품을 구매하면 월 5만1천원에 11만5천원에 상당하는 쿠폰 묶음이 제공돼 약 55%의 할인을 적용 받는 셈이다. 매달 제공되는 쿠폰은 '타다 베이직' 5천원권 13장(특정시간대 이용 쿠폰 포함)에 1회 무료 탑승권 1장(3만원 한도),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5천원권 2장, '타다 에어' 1만원권 1장(RV 전용) 등이다.
'타다 패스 31'과 '타다 패스 51'은 각각 2천장씩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타다 앱 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이재웅 "타다, 법원 판단 받는 것도 필요해"2020.01.17
- 이재웅 "타다, 택시면허체계로 들어가면 택시가 피해"2020.01.17
- 文 "타다 같은 혁신 기업 돕겠다…택시 이익도 보장"2020.01.17
- [기자수첩] 법원 "타다, 택시와 다른 점 뭔가" 속뜻은?2020.01.17
타다 앱 내 '메뉴'에서 '타다 패스'를 통해 판매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으며, 회원 한 명 당 상품 1개만 구매가 가능하다. '타다 패스' 상품을 구매하면, 첫 결제한 날로부터 매달 같은 일자에 선택한 상품에 따른 월 구독료가 자동으로 결제되며 이에 해당하는 새로운 쿠폰 팩도 자동으로 발급된다. 각 쿠폰의 유효기간은 1개월이고, 상품의 중도 해지 역시 가능하다.
한서진 타다 마케팅본부장은 "타다가 많은 이용자들의 일상의 이동을 대체하면서, 좀 더 합리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구독 상품을 내놓게 됐다"면서 "향후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동 목적과 패턴에 맞는 다양항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타다 패스'라인업 역시 세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