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2004년 UFO 자료, 비밀 문서로 보관”

과학입력 :2020/01/15 16:11    수정: 2020/01/15 18:00

미국 해군이 2004년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한 자료와 영상을 비밀 문서로 확보하고 있다고 IT매체 씨넷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해군이 2004년 UFO를 목격한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 내용은 최근 IT매체 마더보드가 처음 보도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화제가 됐던 2004년 UFO 목격 관련 문서와 영상을 각각 일급 비밀과 비밀 문서로 분류해 보관하고 있으며, 이 자료들이 공개되면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2004년 UFO 사건을 조사 중이던 크리스천 램브라이트 연구원이 미국의 정보공개 청구법(FOIA)에 의거해 해당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미 해군에 요청했고 미 해군이 이에 대해 응답을 하면서 알려졌다.

2004년 한 미국 해군 조종사가 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근처 해안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던 중 약 12미터 길이의 타원형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봤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전투기 레이더에 UFO의 모습이 촬영됐고, 2017년 12월 뉴욕타임스는 촬영된 1분 가량의 UFO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자세히 보기)

2004년 전투기 레이더에 포착된 UFO의 모습 (사진=뉴욕타임스)

마더보드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일부 증인들이 언론에 공개된 영상보다 더 길고 해상도가 높은 영상을 봤다고 밝혔다며, 일부에서는 미 해군이 길이가 더 긴 원본 풀 영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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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에서 UFO 관련 업무를 총괄했던 전 국방부 직원 루이스 엘리존도는 마더보드에 "길이가 더 긴 다른 동영상의 존재에 사람들은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 자세히 보기 링크는 지디넷코리아 기사 원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