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14일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날 자신이 필요할 때마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온' 상품 2종 ▲배상책임보험 2종 ▲해외여행자보험 ▲해외장기체류보험 ▲운전자보험 등 총 7종의 보험을 내놨다.
캐롯손해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보험도 올해 1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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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출신인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국내 최초로 반송보험,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기반 보험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첫 출발을 하는 만큼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작년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디지털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스마트 세이빙 프로젝트'를 가동해왔다. 자본금은 850억원이며 출자자는 한화손해보험(75.1%)·SK텔레콤(9.9%)·투자 펀드인 알토스 코리아 펀드3(9.9%)·현대자동차(5.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