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3에 플레이스테이션5 없다...소니 2년 연속 불참

ESA "올해 E3는 여전히 흥미로울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0/01/14 10:28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오는 6월 개막하는 E3 2020에 불참한다고 미국 게임매체 게임스팟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E3 2020에 불참하는 대신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에 참가해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과 플레이스테이션5 소식을 전하고 글로벌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소니는 지난 1995년 1회 E3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새로운 콘솔이 출시될 때마다 E3에서 정보를 공개해왔다. 현세대 기종인 플레이스테이션4 역시 E3 2013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소니 대변인은 "올해 E3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3를 주최하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를 무척 존중하지만 E3 2020의 비전이 올해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ESA는 소니의 불참 소식에 대해 올해 E3가 여전히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흥미로울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ESA는 성명을 통해 "E3는 전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재정의하고 새로운 브랜드 및 혁신을 선보이는 시그니처 이벤트다. E3 2020를 비디오게임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는 많은 기업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