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데이터, 네트워크, AI 투자 본격화”

기초가 튼튼한 과학 ICT 강국 뒷받침 강조

방송/통신입력 :2020/01/13 17:02

문재인 대통령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13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서면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사는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세계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고 중대형급 우주발사체 엔진을 세계 일곱 번째로 보유한 나라가 됐다”며 “세계경제포럼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국가경쟁력에서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고 IMD가 발표한 과학경쟁력에서도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속으로 깊이 들어왔고, 전세계 각국이 너나 할 것 없이 첨단기술 주도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국가의 명운이 과학기술과 ICT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정보통신 강국이 되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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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 R&D 예산 24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기초과학 분야의 과감한 투자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긴 호흡을 가지고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정보통신 강국이 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