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10일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 연료화 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는 경북 청도군 내 그린피스농원(대표 박희주)을 찾아 농원 관계자로부터 버섯 생산시설과 배지 발생 현황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버섯배지 펠릿은 버섯을 발육, 증식시키기 위해 톱밥·옥수수대 등 식물성 잔재물을 성형화한 것이다.
동서발전은 수입산 목재 펠릿 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해 5월 영농법인 등과 ‘민-농-공 협업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당진화력본부에서 연소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박일준 사장은 이날 박희주 그린피스농원 대표로부터 국내 버섯생산 동향과 버섯 생산 후 발생되는 배지 처리 현황 등을 청취하고 신규 바이오연료 개발에 적극 협조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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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주 대표는 비수기 폐 배섯배지 수요처 감소로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방안을 모색하던 버섯농가에 발전연료 사용이라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 동서발전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버섯재배 농가와 협력해 폐 버섯배지를 발전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버섯배지 펠릿 바이오연료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