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 유레카관에 역대 최대 규모인 67개 국내 창업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36개사였다. 올해는 중기부 26개사, 코트라 32개사, 지자체 9개사 합쳐 67개 창업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CES 2020'을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 에 7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이중 6개 기업이 중기부 지원 사업에 참여, 혜택을 본 기업이다.
6개 기업은 ▲수요 맞춤형 품종 및 생산량 관리 컨테이너인 '모듈형 농장'을 개발한 엔씽(대표 김혜연) ▲풀 HD카메라와 연동한 도로상황 정밀 모니터링 레이더를 개발한 비트센싱(대표 이재은) ▲인공지능 활용 홈케어 스킨 스캐너를 만든 룰루랩(대표 최용준) ▲총격 사건 발생 시 총기 발포자 위치 안내 및 대응 요령을 실시간 으로 안내하는 '총성인지 지능형 대응시스템'을 만든 코너스(대표 김동오) ▲근골격계 신체 정보 분석 및 전기자극을 활용한 맞춤형 웨어러블 헬스케어 제품 '엑소리햅'을 개발한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수질 오염도 측정 물센서인 '스마트 탁도계'를 개발한 더웨이브톡(대표 김영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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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들어선 '테크 웨스트(Tech West) 관'은 신규 출시, 참가 횟수, 자체브랜드 보유 등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의 사전 승인기준에 따라 별도 관에서 마련한 스타트업 전용관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CES는 빠르게 흘러가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 물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글로벌 니즈를 파악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수출 상담을 통해 좋은 성과를 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