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작은 스마트폰 화면의 키보드를 사용해 문자를 입력하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셀피타입(SelfieType)이라고 불리는 이 가상 키보드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 기술과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손가락을 추적해 문자를 입력해 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키보드다.
공개된 영상(▶자세히 보기)에 따르면, 셀피타입을 켠 후 책상 위를 키보드를 치듯이 움직이면 스마트폰에 문자가 입력된다. 카메라는 사용자의 손가락을 인식해 타이핑 위치를 확인하며, 개인별 타이핑 습관을 분석해 입력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 키보드는 전면 카메라 이외의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까지 널리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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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삼성전자 사내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C-랩’에서 개발됐으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20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이 공개된 영상처럼 매끄럽게 작동하게 된다면 앞으로 업무를 위해 불편하게 노트북을 휴대하지 않아도 되며 휴대용 키보드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