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美 CES 참관...구글·우버 면담

부처 장관으로 16년만 "혁신성장 정책 방안 모색할 것"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기술 전시회 CES 현장을 방문한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오는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현장을 방문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또 CES 참관 외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혁신기업 대상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반도체·수소경제·스타트업 분야의 대한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특히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한미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구글·우버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스마트홈·미래차 등 첨단 산업 분야 내 한미 양국 업계 간 협력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전시회 참관을 통해 혁신 성장 달성을 위한 산업 기술 분야 정부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성 장관은 2004년(진대제 당시 정보통신부 장관 참관) 이후 정부 부처 장관으로 처음 CES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높은 정책 마련을 통해 우리 산업기업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