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오디오 여행 가이드 스타트업 투어라이브에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패키지 여행 서비스에 투자한 데 이은 마이리얼트립의 두 번째 투자로, 올해 상반기부터 바로 투어라이브와 협업을 통해 오디오 여행 가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투자한 투어라이브는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오디오 여행 가이드 서비스로 유럽 37개 도시의 104개 오디오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현지에 있는 여행 가이드를 비롯해 건축 전공, 미술관 도슨트, 여행 작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설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투어라이브는 한국인 가이드가 부재하거나 아직 여행 상품이 개발되지 못해 이용이 불편했던 장소들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모든 콘텐츠는 경쟁 서비스 대비 최대 80% 이상 저렴한 한화 3천원부터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투어라이브는 ▲투어 일정이 맞지 않거나 비용 부담을 가진 여행자 ▲쉽고 재미있는 오디오 가이드를 원하는 여행자 ▲자유일정으로 관람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자유 여행 필수 앱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나갈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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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스페인 가이드투어 업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디오 콘텐츠 시장 개척에 도전한 창업자들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여행자들의 선택지를 다양화하고 이를 통해 현지 파트너들의 부가수익 창출을 도모해 신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아 투어라이브 대표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여행 스토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콘텐츠를 등록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면서 "이번 투자로 유럽 전 지역을 넘어 아시아, 미주 지역으로 확장하고 여행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