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물걸레 청소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31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로봇청소기와 달리 본체를 움직여 주는 바퀴가 없다. 대신에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깨끗하게 닦으면서 이동한다.
한국, 일본 등 좌식문화의 영향이 많은 지역에서는 바닥을 말끔하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많다. 미국, 유럽 등에서도 주방, 마룻바닥 등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청소할 때는 물걸레질이 필요하다.
LG전자가 공개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는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늘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탑재했다. 앞서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에도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한층 더 진화한 듀얼 아이를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 앱을 이용해 청소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LG전자, '인공지능 DD모터' 탑재 트윈워시로 美 시장 공략2019.12.31
- LG전자, 2020년형 사운드바 10종 선봬2019.12.31
- "집에서 채소 키운다"…LG전자, 식물재배기 첫 공개2019.12.31
- LG전자, CES서 ‘웹OS 오토’ 커넥티드 카 공개2019.12.31
LG전자는 다음 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일반에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그 동안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