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책 발간

방송/통신입력 :2019/12/26 14:18

KT(대표 황창규)가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책자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책자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이란 제목으로 제작됐으며, 60페이지 분량이다. 내용은 ▲감염병 방지를 위한 ICT의 역할 ▲GEPP 기술 설명 ▲GEPP 사업 현황 ▲GEPP 향후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KT는 2016년부터 보건 인프라의 부족으로 감염병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도국에서 ICT가 공공보건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세계 경제 포럼 WEF 등을 통해 GEPP 글로벌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 KT직원들이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홍보책자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실제로 KT는 민간기업으로서 타 국가 정부와의 협력에 어려움이 있어 대한감염학회 외에도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국회 등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차원의 글로벌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첫 성과로 KT는 지난 8월 가나를 시작으로 9월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를 시작했다. 12월에는 동아프리카의 허브국가인 케냐에서 현지 1위 통신사업자인 사파리콤과 협업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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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GEPP 케냐는 서비스 가입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에볼라 재발로 국제 경보가 내려진 콩고민주공화국으로 출국한 케냐인들이 GEPP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실제 적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생활의 편리함을 넘어 인류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며, “KT는 책자 발간을 통해 국내 보건 관계자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뿐만 아니라 글로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