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관광 플랫폼인 비투어체인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웁살라시큐리티는 옥타솔루션과 공동 출시한 가상자산 서비스공급자(VASP) 전용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인 크립토AML을 비투어체인에 구축하기로 했다.
비투어체인 프로젝트는 국내외 글로벌 관광지에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키오스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 빅데이터를 구축해 마케팅 정보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비투어체인은 최근 유럽 한인 경제인단체 총연합회와 빅데이터 구축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기도 했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중국 절강대 AIF 연구발전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관광지 블록체인 프로젝트 세미나'에 초대돼, 자사의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비투어체인은 "이번 웁살라시큐리티와의 협약을 통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권고한 국제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준수해 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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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양 웁살라시큐리티 부사장은 "전 세계 관광지에 설치될 비투어체인의 관광 키오스크 및 결제 플렛폼에 자사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으로, 비투어체인이 중국을 비롯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해 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부사장은 "지난 11월 푸단대에서 열린 제9회 중국 자금세탁방지 총회에 참석해 자사의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최근 12월에는 중국 절강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관련 특강을 진행하는 등 중국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