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신임 장석영 차관은 ICT 분야 정책을 두루 다룬 정통 관료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을 일굴 수 있는 ICT 정책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대 법대 출신이며 행정고시 33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대와 미국 덴버대에서 각각 행정학,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부에서는 정보이용보호과장, 유비쿼터스정책팀장, 통신이용제도 팀장을 맡았다. 구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정책총괄과장, 국제협력관을 지냈고,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정책기획관 인터넷융합정책관 등을 거쳤다.
새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한 뒤에는 4차위 지원단장으로 일한 뒤 지난해 과기정통부로 돌아와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 ICT 정책을 총괄했다.
과기정통부 내에서도 전통적인 ICT 분야 정책은 물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인터넷 기반의 융합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꼽힌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 수립과 추진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4차위 지원단장 파견 근무를 통해 민관 소통과 갈등 해소에 뛰어난 면모를 보였고 부처 간 정책 조율에도 적극적인 편이다. 또 합리적인 사고와 빠른 판단력, 온화한 성품과 성실함이 강점이란 평을 받고 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대통령의 장석영 차관 임명 이유로 “탁월한 기획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는 등 글로벌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
▲ 1967년생, 행정고시 33회
▲ 대구 능인고
▲ 고려대 법학과
▲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덴버대 법학 석사
▲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기획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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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