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군산대와 해상풍력 ICT 개발 협력

산학협력 MOU 교환…해상풍력단지 조성 및 기술 공동개발

디지털경제입력 :2019/12/19 10:44

한전KDN은 정부과제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실증 연구과제’ 주관기관인 군산대학교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신재생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교류와 앞으로 전개될 대형 해상풍력 단지의 ICT시스템 구축 운영, 전문인력 양성 분야 등에서 협업한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왼쪽)과 박성철 한전KDN 사장이 해상풍력단지 ICT 시스템 구축운영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해상풍력 ICT분야 지식·정보 및 교육커리큘럼 공유 ▲해상풍력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해상풍력 사이버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분야 협력 ▲해상풍력 단지조성 ICT(설계·구축·O&M)분야 기술협력 및 교육훈련(체험형 인턴 등) 과정 운영 ▲해상풍력발전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 상호 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이번 MOU 교환에 따라 해상풍력 ICT분야 공동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해상풍력 기반기술과 에너지ICT가 융합된 국내 해상풍력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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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KDN만의 전문성 있는 에너지ICT를 해상풍력에 접목해 국내 해상풍력 활성화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서남해 2.5GW 해상풍력사업 개발사 한국해상풍력이 국내 최초로 건설해 상업운영 중인 실증단지(60MW)의 발전설비정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통합 ICT운영·유지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가 해상풍력 실증단지 운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