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조직개편 단행…영업 역량 강화 목적

5개 본부 체제로 재편…"매출 3천억원 목표"

일반입력 :2019/12/19 11:45    수정: 2019/12/19 12:07

SK인포섹(대표 이용환)은 2020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SK인포섹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혁신에 맞춰 보안 서비스를 제공, 매출 3천억원을 달성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그로스사업본부와 서비스사업본부, 영업혁신본부, 테크랩스, 경영지원·DT추진본부 등 5개 본부 체제로 재편하며, 본부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성장 사업을 담당하게 될 그로스사업본부는 역할과 리소스를 크게 늘렸다. 그로스사업본부는 융합보안, 클라우드 등 '뉴ICT' 사업을 책임지게 된다.

SK인포섹 로고

해당 분야는 특히 보안 수준 진단부터 보안 체계 수립, 솔루션 구축, 운영까지 전 분야에 걸친 보안 서비스와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술 이해도가 요구됨에 따라 보안 전문가 그룹 '이큐스트'와 컨설팅사업그룹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황성익 전 SK인포섹 인더스트리서비스센터장이 그로스사업본부장을 맡는다.

SK인포섹 사업 중 가장 많은 고객을 두고 있는 보안관제는 서비스사업본부가 맡는다. 서비스사업본부는 고객군에 맞춰 예하 사업그룹을 편성했다. 공공기관, 금융회사, 기업 등 보안 컴플라이언스와 IT운영 환경이 제각기 다른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춰 사업을 수행하겠다는 포석이다.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보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제조업 분야를 전담하는 사업 조직도 뒀다. 최명균 전 엔터프라이즈사업그룹장이 본부장을 맡는다.

그 외 각 사업부 내 영업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둔 영업 그룹을 1본부 2그룹체제로 확대했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

본부 단위 조직인 테크랩스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이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관제 자동화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보안 플랫폼 ‘시큐디움’의 성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SK텔레콤, ADT캡스 등 ICT 관계사들과 기술 협업을 책임진다. 채영우 전 플랫폼기술그륩장이 본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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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 조직은 경영지원·DT추진본부로 확대했다. 전 산업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일하는 방법을 혁신하고, 지속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김병무 전 경영지원그룹장이 본부장을 맡는다.

이용환 SK인포섹 대표이사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새해를 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실행하는 출발점에 섰다”면서 “고객의 디지털 혁신에 발맞춘 조직 구성과 사업 수행으로 신뢰받는 보안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