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11+ 카메라에 야간에도 화질 저하를 최소화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모바일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는 갤럭시S11+ 후방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에 9in1 픽셀 비닝 기술(9-in-1 pixel binning technology)이 적용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9in1 픽셀 비닝 기술은 9개의 인접한 픽셀을 결합해 하나의 큰 픽셀을 생성해 더 많은 이미지 정보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기존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는 기기 크기의 제한으로 픽셀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주변 4개 픽셀을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해왔는데 갤럭시S11+는 2배 이상 확장시킨 9개 픽셀을 결합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가장 큰 크기의 픽셀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더 많은 빛과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 뛰어난 광감도와 노이즈 억제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테크랩스 등 외신은 샤오미 미노트 10에 적용된 카메라와 같은 성능의 1억 800만 화소지만 해당 기술을 통해 조도가 낮은 야간에 촬영에서도 보다 깔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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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당 기술은 갤럭시S11+에만 적용되며 S11과 S11e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11을 내년 2월 18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0행사에서 공개하고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