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3차원 지도 서비스 '스트리트뷰'에 사용되는 사진을 지구 400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만큼 수집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도 서비스 '구글맵스'와 관련한 주요 수치들을 공개했다. IT 매체 씨넷에 따르면 구글이 지도와 관련한 지표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스트리트뷰에 활용된 사진의 길이는 총 1천만마일로, 지구 400바퀴에 해당한다.
스트리트뷰 서비스는 2007년 출시됐다. 구글 스트리트뷰 사진 촬영에는 카메라가 부착된 전용 차량이 동원된다. 이 차가 도로 위를 돌아다니면서 건물과 간판 등을 촬영한다. 자연보호 구역이나 도로가 없는 원거리 등 운전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스트리트 뷰 트레커 백팩을 갖춘 사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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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회사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를 원거리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지도 서비스 '구글어스'와 관련해서는, 지구의 총 36만평방마일에 해당하는 정보를 수집했다. 이는 전세계 인구의 98%가 사는 지역을 아우른다.
구글은 각각의 이미지를 이어 붙이기 위해 '포토그래매트리'라는 기법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