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도 아이폰처럼 PC로 전화건다

윈도10-안드로이드 OS 미러링 기능 정식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9/12/13 14:24    수정: 2019/12/13 14:59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윈도 PC에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Your Phone)' 앱을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지난 8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던 것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아이폰과 맥북을 연동하듯 쓸 수 있게 미러링 기능을 제공한다.

윈도10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걸기가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 7.0 이상의 버전을 설치한 스마트폰이면 사용가능하다. PC에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문자메시지와 휴대폰 내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윈도10의 전화 기능은 19H1 빌드에서 처음 등장했다. 10월 삼성 갤럭시S10, S10+, S10 5G, 갤럭시 폴드 등이 윈도10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윈도10의 전화 기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뿐 아니라 아이폰도 지원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집중 지원은 안드로이드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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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 앱의 버그를 줄이고, '전화'와 '동기화' 기능을 갖춘 '서피스 듀오'를 내년중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 컴패니언 안드로이드 앱은 지난 9월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전화 기능이 추가된 뒤 구글플레이에서 5천만건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