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100만 대 팔렸다”

테크크런치 행사서 공개…9월 출시 3개월 만에

홈&모바일입력 :2019/12/13 08:52    수정: 2019/12/13 14:58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손영권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이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손영권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이 삼성전자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100만 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사진=씨넷)

손 사장은 이날 "이 제품을 2천 달러에 구매해서 쓰길 원한 사람이 100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7.3인치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갤럭시 폴드는 초기 리뷰어들에게 공개된 후, 화면 오작동 문제를 겪은 끝에 지난 9월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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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980달러의 삼성 갤럭시폴드를 비롯해 많은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이 공개됐다. 1500 달러의 모토로라 레이저 폰(내년 1월 9일 판매 예정), 2600 달러의 화웨이 메이트 X(중국에서 출시), 1300 달러의 로욜 플렉스 파이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샤오미도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TCL도 내년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구글도 폴더블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