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 반도체가 지난 11일 새로운 저전력 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FPGA) 플랫폼인 '래티스 넥서스'를 발표했다.
래티스 넥서스 플랫폼은 사물인터넷용 인공지능, 비디오, 하드웨어 보안, 임베디드 비전,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인프라, 산업 자동화, 자율주행차 등의 제품에서 높은 전력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시스템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설계 소프트웨어와 사전 제작된 소프트 지식재산(IP) 블럭, 평가 보드, 키트, 레퍼런스 디자인도 함께 제공한다.
스티브 더글라스 래티스 반도체 R&D 담당 부사장은 "래티스 넥서스 플랫폼은 엣지에서의 인공지능 추론이나 센서 관리 등 새로운 기술 동향들이 요구하는 전력 효율적 성능을 지원하는 FPGA의 병렬 처리 및 재프로그램 능력을 더욱 높여준다"며 "또사용하기 편한 솔루션 스택을 제공함으로써 FPGA 설계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고 빨리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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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스 넥서스 플랫폼은 삼성전자의 28nm(nanometer·10억분의 1미터) FD-SOI(Fully Depleted Silicon On Insulator·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공정 기술로 개발됐다. 래티스에 따르면 이는 벌크형 CMOS(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상보성 금속 산화물 반도체)보다 트랜지스터 누설이 50% 더 적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라이언 리 삼성전자 파운드리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FPGA 패브릭 설계에 대한 래티스의 혁신성 및 전문성과 삼성전자의 업계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파운드리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래티스는 앞으로도 저전력 FPGA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