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로 JTBC가 선정됐다. 가장 공정한 미디어로는 JTBC와 YTN이 뽑혔다.
미디어미래연구소(대표 김국진)는 11일 ‘제13회 미디어 어워드’를 열고 2019년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를 포함해 ▲분야별 8대 미디어 ▲지상파, 유료방송, 뉴미디어 콘텐츠 우수상 등을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JTBC는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가장 공정한 미디어·가장 유용한 미디어로 선정돼 3관왕을 차지했다. 가장 공정한 미디어 부문에서는 JTBC와 YTN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우선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부문에서 JTBC는 비선정성, 신인도, 준거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지난해 4위였던 경향신문이 차지했다. 경향신문은 전년 대비 평점 하락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순위가 2단계 상승했다.
가장 공정한 미디어 부문은 JTBC와 YTN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JTBC는 4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으며, YTN은 4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JTBC는 세부 평가항목 중 견해의 다양성 항목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평점은 전년 대비 0.29점 하락했다. YTN은 뉴스 및 정보의 객관성, 균형성, 비편향성 항목에서 수위 자리에 올랐으며, 평점은 전년 대비 0.12점 하락했다. 3위는 뉴스 및 정보의 객관성과 균형성, 비편향성 항목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연합뉴스TV가 차지했다.
가장 유용한 미디어 부문에서는 JTBC가 6년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켰다. JTBC는 세부 평가항목 중 뉴스 및 정보의 신속성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선두를 달렸다. 2위를 차지한 YTN은 뉴스 및 정보의 신속성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영향력이 큰 미디어 부문에서는 JTBC와 중앙일보가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조선일보▲TV조선 ▲CJ ENM 등도 지난해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유튜브의 등장이다. 유튜브는 TV·출판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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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9년 제작·방송된 국내 콘텐츠를 대상으로 유료방송, 지상파, 뉴미디어 영역별 7개 부문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했다. 순위에는 ▲tvN ‘유퀴즈온더블럭’ ▲TV조선 ‘미스트롯’ ▲JTBC ‘SKY캐슬 ▲tvN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순간‘ 등이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해 신설된 뉴미디어콘텐츠 우수상 수상작은 JTBC 출신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장성규가 출연한 ’워크맨‘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을 위한 사저 조사는 제13회 미디어 평가조사가 한국언론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2019년 10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451명의 응답을 얻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