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모바일 게임 V4를 앞세워 PC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가운데, 이용자 저변 확대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V4는 리니지2M 출시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며 구글 매출 톱3를 유지하고 있다. PC 버전이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장기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넷게임즈가 제작한 모바일 게임 V4의 PC버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V4의 PC 베타 버전은 이번 주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V4 PC 버전은 기존 앱플레이와 달라 그래픽 연출성과 편의성 등에 기대가 큰 상태다.
특히 V4 PC 버전 개발에는 오랜 시간 PC 기반 게임을 제작했던 넷게임즈의 핵심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어 완성도에도 기대가 큰 상황이다.
V4 PC 베타 버전은 오는 12일 비텐고원의 비밀 업데이트 당일날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업데이트 세부 내용을 담은 '개발자의 아홉번째 편지'를 통해 이번 주 PC 베타 버전을 선공개한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비텐고원의 비밀 업데이트는 신규 필드 2종, 필드 보수 2종, 길드 던전 현상 수배 3종, 신규 몽환의 틈 2종 등이 추가되는 게 특징이다.
관전 포인트는 V4 PC 버전이 이용자 저변 확대에 일조할지다. PC 게임을 주로 즐기는 이용자들이 V4로 대거 몰릴 경우 시장 지형도는 다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V4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과 대규모 전투에 특화된 인터서버와 커맨드 모드, 자율 경제 기반 경매장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지난 달 7일 출시된 이 게임은 리니지2M이 출시된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지표를 보이며 약 일주일 간 구글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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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게임은 이용자 소통 중심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넥슨과 넷게임즈는 이용자의 게임성 개선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장기 흥행에 시장의 기대가 큰 이유다.
넥슨 측 "아직 몇 가지 개선작업이 남아 있긴 하지만 원활한 게임플레이를 지원해드리고자 이번 주에 (V4 PC 베타 버전을) 선공개 하기로 했다"라며 "피드백을 수렴해서 빠르게 정식버전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기존에 모바일 기기에서 플레이하시던 계정 그대로 V4 PC 버전을 즐기실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