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9회 이베이 수출스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베이 수출스타’는 2011년부터 이베이코리아가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신규 판매자를 발굴, 육성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판매 경연대회다. 지난 9년 간 누적 1만4500여명이 넘는 글로벌 셀러를 발굴, 양성하며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창업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판매 성과도 지속적으로 좋아져 작년에 진행된 8회 경연대회부터는 단일 대회기간의 거래액이 5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까지 누적 320억원(올해 신설된 지마켓 부문 포함)을 넘어섰다.
이번 경연대회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간 역대 최다인 3천400여명의 중소 판매자가 참여해 글로벌 최대 마켓플레이스 이베이 플랫폼에서 판매 역량을 겨뤘다. 수상자는 판매액을 비롯해 판매 아이템 수, 구매 전환률, 혁신성 및 행사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5명을 선정했다.
▲대상 1000만원(1명) ▲최우수상 500만원(2명), ▲우수상 300만원(3명), ▲장려상 200만원(3명), ▲우정사업본부상 300만원(1명), ▲특별상 각 200만원(중소기업진흥공단상, IBK기업은행상, 무역협회장상, Paypal상, 동아청년드림센터장상 등 부문별 1명) 등 수상자들에게는 총 4천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기존 지마켓 판매자에게 해외로의 수출 기회를 부여하고, 수출을 통한 매출 증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지마켓 글로벌샵’ 판매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코리아나 화장품, 카라즈, 체리코코, 토니모리, 제이준 코스메틱 등의 기업이 120억 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리며 선전했다.
대상은 무역학과 출신으로 한국 화장품과 완구를 판매해 27세의 젊은 나이로 창업 6개월 만에수출스타 역대 최고 매출(35만불)을 달성한 에이치앤에스인터내셔널 유재상 대표가 수상했다.
국내에서만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로드샵 브랜드 화장품 라인업 및 완구 등을 할인가에 빠르게 공급한 기민함과 즉각적인 CS 응대가 주요한 매출 증대 요인으로 평가 됐다. 최우수상은 19년 간 반도체 제조 회사에 다니다 한국 화장품 수출로 전향해 성과를 낸 (개인 판매자) 오연진 대표, 다양한 종류의 케이팝 굿즈와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TOPNOTCH 문욱기 대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미술 용품을 주력으로 하는 와컴퍼니 송수정 대표와 앞치마 디자이너 출신으로 장난감, 스포츠 용품을 판매해 6개월만에 10만불의 매출을 올린 다반띠 도희형 대표 등 총 3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유 대표는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베이코리아가 무료로 진행하는 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셀러 지원 카페의 다양한 정보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체 브랜드 런칭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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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는 수출스타 참가자를 위해 ‘이베이 수출스타 양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판매자 유형 및 등급별로 ‘멘토링반’과 ‘창업반’, 오프라인 교육 참여가 어려운 판매자를 위한 웨비나(웹+세미나) 교육인 ‘온라인 판매자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을 위해 상품 리스팅 및 판매 노하우, 마케팅 등 온라인 수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과 혜택을 제공해 판매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베이코리아 문지영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해외수출이 일반화되지 않았던 2011년부터 꾸준하게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수출 토대를 다져왔으며, 올해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청년 창업가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해외 수출을 통한 성공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