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리니지2M 출시에도 이용자 지켰다

리니지M 이용자 변화 크게 없어

디지털경제입력 :2019/12/04 10:10    수정: 2019/12/04 11:12

리니지M의 이용자 수가 리니지2M가 출시 이후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2M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올랐지만, 리니지M의 이용자 이탈이 감지되지 않으면서 향후 순위가 또 바뀔지 주목된다.

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일간사용자수(DAU)는 '리니지2M'이 출시된 지난 달 27일 12만2196명으로 출시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리니지M의 DAU는 지난 달 17일 12만4362명, 19일 12만8307명, 21일 12만6694명, 23일 12만2490명, 25일 12만5401명이었다고 아이지에이웍스 측은 분석했다.

리니지M의 총 사용시간은 지난 달 25일 100만6336시간에서 리니지2M 출시날 96만6583시간을 기록했다. 리니지2M 출시 이후에도 리니지M 사용시간은 큰 변화가 없었던 셈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순위를 보면 리니지2M이 출시 나흘만에 1위에 올랐다. 리니지M이 2위로 밀렸지만, 이용자 지표 등을 보면 리니지M의 매출은 줄지 않았다고 추정된다.

아이지에이웍스 측은 리니지2M 이용자 연령층과 중복 설치 게임에 대한 분석 자료도 공개했다.

리니지2M은 30~40대가 주로 즐기고 있었다. 사용자 연령은 30대(46.75%), 40대(26.68%, 20대(15.82%), 50대(7.06%), 60대 이상(2.24%), 10대(1.46%) 순이었다. 사용자 성별은 남성(74.55%)이 여성(25.45%)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리니지2M과 중복 설치된 게임 순위로는 V4(17.8%), 브롤스타즈(13.5%), 배틀그라운드(12.9%), 리니지M(12.2%), 리니지2레볼루션(8.8%), 달빛조각사(8.5%), 검은사막 모바일(7.4%), 궁수의 전설(6.8%), 콜 오브 듀티(6.5%), 피망 뉴맞고(6.0%) 순으로 조사됐다.

리니지2M의 첫날 사용자 수는 54만 명이라는 분석 결과도 있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에 이어 가장 많은 사용자 수다. 리니지2M의 사전 다운로드는 58만 건으로 올해 출시된 주요 RPG게임 중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