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3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 2021년까지 서울 전역 주요 거점에 40호점까지 지점을 확대한다.
스파크플러스는 3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아주호텔앤리조트, 코람코자산운용, 스틱벤처스, 인터베스트, 아주IB투자, 우신벤처투자에서 총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으며, 약 1년여 만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금은 약 600억원이다.
스파크플러스는 2016년 11월 역삼점을 오픈한 이후 3년 만에 총 12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스파크플러스는 평균 95% 이상의 입주율, 오픈 전 선계약 70% 유치를 기록 중이다. 신규 오픈 준비 지점을 포함한 운영 규모는 총 14개 지점, 전용면적 1만1천평, 약 8천500석에 달한다.
스파크플러스는 입주사 요구에 맞춰 사무실을 구성하는 맞춤형 상품을 도입했다. 50인 이상 규모의 기업 고객 비중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네이버, SK텔레콤 등 대기업 계열사와 베스핀글로벌 같은 중견기업과 정부기관 등도 입주해 있다.
관련기사
- 호스트웨이 '미스터고', 공유오피스용 보안구축 서비스 출시2019.12.03
- 스파크플러스, 서울대·한양대 창업지원단과 MOU2019.12.03
- 스파크플러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활성화 맞손2019.12.03
- 스파크플러스-서울혁신센터, 스타트업 성장 지원2019.12.03
이 회사는 2020년 서울 전역 주요 거점에 지점수를 확장해 2021년 40호점까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자산운용사, 개발사 등과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운영 모델을 비롯해 오피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최근 공유오피스 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성공적으로 투자가 마무리됐다”며 “안정적인 성장과 견고한 실적을 토대로 상업용 부동산의 운영 모델을 다각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내재화해 부동산 종합 운영사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