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급형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TF 인터내셔널 증권 리서치 노트를 통해 애플이 내년 하반기부터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애플이 2020년 3분기에 A14X 칩이 장착된 고급형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4분기에는 새로운 16인치 맥북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제품 모두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애플이 향후 2~3년 동안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4~6개의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정교한 작업 없이도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히며, 애플이 내년부터 미니 LED 제품을 생산하면서, LG디스플레이와 GIS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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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치궈 분석가는 과거에도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OLED 디스플레이의 많은 이점을 제공하면서, 더 얇고 가벼운 제품 설계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화면에는 프로 디스플레이 XDR에 사용된 LED 576개 보다 훨씬 많은 약 1만 개의 LED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