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가 '한국 코카-콜라'와 전략적 맞손을 잡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달 29일 오후 종로구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11번가와 함께 기획상품 개발, 신제품 선 출시, 공동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11번가 김현진 커머스 센터장과 한국 코카-콜라 이덕상 상무가 각 사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각 사의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공동과제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첫 협업으로 오는 9일 코카-콜라 제로와 코카-콜라 캘린더가 함께 구성된 상품을 11번가에서 선 출시한다. 또 코카-콜라 제로가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내년 1월 개봉 예정)와 콜라보한 '코-크 제로 X 스타워즈' 한정판과 함께 폰 링(phone ring) 기념품이 포함된 스타워즈 에디션을 11번가 단독으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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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즌보다 한발 앞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미닛메이드, 조지아, 토레타, 파워에이드 등 한국 코카-콜라의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온라인 이용고객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이벤트를 차례로 선보인다.
11번가 김현진 커머스센터장은 "11번가의 온라인 이용고객 빅데이터와 한국 코카-콜라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중장기 공동 과제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사 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한 새로운 동반 성장 기회요인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