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韓 제도개선할 것..EU에 투자확대 요청"

산업부, 'ECCK 초청 간담회'서 유럽계 외투기업들과 협력 강화방안 모색

디지털경제입력 :2019/11/29 11:00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소재·부품 분야의 대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외투기업들이 혁신성장에 기여하도록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정오부터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유럽계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경제·투자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ECCK 초청 간담회에서는 ▲불확실한 통상환경에서 한국과 유럽연합간 경제협력에 ECCK 및 외국인투자기업의 가교 역할 확대 방안 ▲외국인투자를 통한 지역산업 및 고용창출 전반에 성과확산을 위한 정기 소통강화 방안 ▲합리적 제도개선을 통한 외국인투자유치 촉진방안 등이 논의된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미국계 외투기업 간담회, 9월 소재·부품 분야 외국인투자자와의 대화에 이어 유명희 본부장이 외국인투자기업과 릴레이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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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한국의 제1의 투자 파트너이자 제3의 교역 파트너로 중요한 경제협력 동반자다. 지난해 한국과 유럽연합간 교역은 역대 최고치인 1천200억달러(약 142조원)를 기록했고, 양방향 투자도 사상 최대실적(대유럽연합 109억달러, 대한국 89억달러)를 달성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유럽계 글로벌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업들의 대한국 투자 촉진을 위해 ECCK를 비롯한 참석자들의 가교역할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