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가 자회사를 통해 인수한 레고 거래 사이트 브릭링크를 매각했다. 인수한지 6년 만이다.
레고그룹은 26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NXC의 자회사인 NXMH로부터 브릭링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NXMH는 벨기에에 있는 NXC의 100% 자회사다. 브릭링크 외에도 유명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등도 NXMH가 인수 주체자였다.
이번 매각 규모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정주 대표가 회사 지분 전량 매각을 보류한 이후 계열사 정리를 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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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링크는 지난 2000년부터 운영된 세계 최대 규모의 레고 거래 사이트다.
넥슨 측은 "레고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브릭링크 및 레고 팬들에게 더 새롭고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계약이 진행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