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업 성장 이끄는 금융지원 성과 공유

26일 금융지원 우수성과 기업 6개사 시상

디지털경제입력 :2019/11/26 09:37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중소 환경기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금융지원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26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중소 환경기업 규모 확대(스케일업)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개 환경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우수성과 기업 시상, 기업 성공사례 발표, 사업화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 금융지원 사업에서 지원받은 기업 가운데 우수 성과를 거둔 6개 기업을 선정, 환경부 장관상 2개사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4개사를 시상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 에프티랩은 최근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실내 라돈,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을 원격으로 상시 감시하고 이를 자동 환기시설과 연동해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아 제품 사업화를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매출이 574%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고 현재 미국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순환골재를 생산하는 청운개발은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을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82% 상승했다. 고용인원 역시 18% 상승하는 성과를 올려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받는 주식회사 올스웰은 2017년과 2018년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투자설명자료 작성 및 기술보증기금 보증지원 등을 받았다. 2017년 대비 2018년 매출이 488% 성장했고 현재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 기업 가운데 에프티랩, 청운개발, 올스웰 등 3개 환경기업 성과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동영상 활용 홍보방법, 환경보전시설 설치관련 세액공제 혜택 등의 세무지식, 지식재산권을 자산으로 인정받는 방법 등 3개 주제로 기업 체감형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사업의 개선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지원기업 간담회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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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 및 중소 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지원규모, 사업추진계획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정부와 환경기업 간 관계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 더불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양질의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