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 KB카드 차세대 계정계 단말에 '웹탑' 적용

컴퓨팅입력 :2019/11/25 13:46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는 웹표준 통합 단말 플랫폼 ‘웹탑(W-ebTop)’이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KB국민 Keasy’에 성공적으로 적용되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사용자 화면 수가 만여 개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카드 업무, 상품 관리, 맞춤형 고객 관리, 콜센터 업무, 디지털 채널 고도화 등을 포함한다. 2018년 1월에 착수해 1년 10개월간 진행돼 지난 9월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후 KB카드 임직원과 전국 KB국민은행 지점 2만여 사용자가 쓰고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전체 금융 계정계에 웹표준 단말을 적용하여 구축한 사례다. KB국민카드는 웹표준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액티브X 기반 UI 시스템이 갖는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고 임박한 윈도 OS와 IE 브라우저 서비스 종료(EOS)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특정 브라우저에 종속되는 비표준 기술 사용에 따른 제약을 없애고 은행 대면 창구 채널을 '웹탑'의 웹표준 기반 전용 브라우저로 구현해 시스템에 접근하게 됐다.

인스웨이브 측 설명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시스템은 UI를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약 6개월만에 완료했다. 인스웨이브는 웹표준 방식으로 우려됐던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해 대규모 금융 업무 시스템 개발 생산성과 시스템 성능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자평했다.

KB국민카드 시스템은 ▲콜센터 상담, 채널 관리의 기능 및 성능 향상 ▲카드 발급기, 통장 프린터, 핀패드, 신분증 스캐너 연계 등 각종 디바이스 연계 ▲TCP/IP 소켓 통신을 통한 MCI 직접 연계 기능 ▲웹 단말과 전자 서식을 연계하는 기능을 통해 최상의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KB국민카드는 웹표준 아키텍처를 활용해 다각화된 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추가하고, 선도적인 디지털 금융 그룹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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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웨이브시스템즈 ‘웹탑’은 HTML5 금융 UI 개발 플랫폼이다. 다양한 금융 단말 서비스와 디바이스 등 금융 업무에 필요한 자원을 기존 그대로 활용해, 웹 표준 환경에서도 금융 업무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해 준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KB국민카드의 성공적인 웹탑 적용 사례를 통해 웹 표준 단말의 계정계 시스템 적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어 은행권은 물론 보험사와 카드사의 본격적인 웹 표준 단말 시스템 도입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