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019 신한 해커톤' 대회 성료

130여개의 API를 활용한 서비스 발굴

금융입력 :2019/11/25 16:17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19 신한 해커톤'을 진행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28개팀이 ▲학생 부문 ▲일반 부문 ▲임직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발굴'이란 주제로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이 보유한 130여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한 실용적이고 참신한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 『2019 신한 해커톤』을 성황리에 마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지주 박우혁 부사장(사진 가운데)과 대상 수상 기업인 cattower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대상은 '음성인식 기반 금융정보 간편 조회 및 이체 서비스'를 개발한 '캣타워(cattower)'팀이 차지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 빅스비 음성인식기능을 이용해 신한금융그룹(은행/카드/금투/생명)의 금융 정보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향후 사업화를 거치면 고객이 목소리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 부문서는 ▲수제쿠키팀 ▲do-while팀, 원츄머니팀, ▲고래팀, re:Active팀, Sol:o팀이 수상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연대:연체하지말고대납하세요팀 ▲창도결제팀, KISMI팀 ▲두부김치팀, 쁘링팀, Wallet Share팀이 수상했다.

임직원 부문에선 ▲오디세이팀 ▲보글보글스튜디오팀 ▲병스타팀, 씀씀이의 보너스팀이 별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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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4천만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대상에겐 상금 1천만원이 주어졌다. 학생 및 일반 부문 입상팀 전원에게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졸 신입 공채, 신한은행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스페이스' 및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지원 시 서류 심사가 면제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확보된 우수 인재 및 파트너 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굴된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는 실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매번 새롭게 다양한 주제 선정과 창의적인 진행 방식을 통해 국내 대표 해커톤 대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