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손잡고 해외 스마트팜 공략

업무협약 체결 후 ‘수출활성화 방안’ 세미나 열어

디지털경제입력 :2019/11/18 16:36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네번째)과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업무협약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네번째)과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업무협약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대표 권평오)는 18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손잡고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국제종자박람회 진행, 해외농업박람회 단체관 참가, 농업 벤처·창업기업 대상 수출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에서 두 기관이 협업한 ‘한국형 스마트팜 수출계약식’에서 체결하기로 합의한 내용이다.

KOTRA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협력을 공식화했다. 앞으로 스마트팜, 농기자재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팜 및 농기자재 분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및 농기자재, 농업기술 관련 상담회, 전시회, 포럼,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며 ▲기타 농업기술 관련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해외진출 전문 지원기관 KOTRA와 국내 농산업 분야 기술기반 사업화 네트워크를 갖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공동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내 농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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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이 스마트팜 수출 관심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식에 이어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후원으로 ‘스마트팜 산업 수출활성화 방안’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팜 수출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정책 동향과 해외시장 트렌드를 소개했다.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신한에이텍, 코리아디지탈, KT 등 스마트팜 기업이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스마트팜 등 농업 분야에서 도입하는 첨단기술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 농업 기술이 세계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도록 힘을 모아 우리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