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B금융지주와 함께 ‘금융문자 분석 경진대회’를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스팸 빅데이터 개방 첫 사례다. KISA가 보유한 불법 대출 등의 금융 관련 스팸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기술인 대출·사기 문자 판별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회 기간 중 제출한 데이터의 정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검증된 상위 7개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KB금융지주회장상과 총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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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와 KB금융지주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기술의 경우 각 기관의 운영시스템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실시간 스팸 차단, 대응 등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은행 사칭 불법 대출 스팸 문자 등으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는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로 스팸 빅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범죄 예방, 스팸 차단 솔루션 개발, 스팸 대응 국제 공조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