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UV PHEV 콘셉트카 티저 공개...투싼 미리보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통합

카테크입력 :2019/11/13 15:51

현대자동차가 내년에 출시할 투싼 풀체인지 모델의 미리보기 성격인 SUV 콘셉트카를 이달말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한다.

현대차는 13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SUV 콘셉트카 티저 이미지를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했다.

티저 이미지의 앞모습은 지난달 24일 그랜저 미디어 프리뷰 행사장 현장에서 소개된 바 있다. 결론적으로 투싼 풀체인지의 앞모습을 미리 공개한 것과 같다.

당시 해당 디자인을 소개한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곧 출시가 임박한 신형 SUV(투싼을 지칭)에는 전면부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방식으로 적용된다”며 “현대차만이 할 수 있는 디자인 혁신이며, 이같은 방식의 특허를 우리 스스로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기자들에게 “현대차만의 디자인 진화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현대차가 13일 배포한 SUV 콘셉트카 보도자료에서도 이상엽 전무의 포부와 비슷한 디자인 설명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와 최근 공개된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연결된 히든 시그니처 램프는 이번 콘셉트카에서 그 다음 단계로의 진화를 느끼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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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UV 콘셉트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에어 셔터 그릴(Parametric Air Shutter Grille)’은 정지 상태에서는 그릴이 닫혀 있다가,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가 움직이면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며, 공기역학을 고려해 연비효율을 높여주며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노렸다”고 전했다.

SUV 콘셉트카의 상세 제원은 이달 말 미국 LA 콘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2019 LA 오토쇼’에서 공개된다.